■ 전시명: Fearless Creation
■ 참여작가: 박승예
■ 전시일시: 2012년 12월 27일 - 1월 10일
■ 관람시간: 오전 11:00 - 오후 6:00
■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30-21 gallery absinthe

 

나의 작업들은 나의 내부와 외부 속에 존재하는 각각의 “나”들이 서로를 만나 서로의 존재를 인지하고, 그들이 다름의 모순을 의식하며, 그 공생의 방법을 모색하고, 그에 있어 “깨어있음” 이라는 각성의 상황으로써 뒤숭숭한 불안과 불만의 삶을 극복하려는 노력들이다. 거울 밖의 내가 거울속의 내가 들어 올리는 것과 다른 방향의 팔을 들어 올리듯이 모순을 지니고 있음을 인지해낸다. 또한 거울속의 나는 거울 밖의 내가 실제의 삶속에서 지니고 있는 또 다른 기준과 욕망을 알아채고 만다. 그들은 그러나 결국 서로로부터 달음질쳐 도망갈 수 없는 하나의 존재로 공존함을 피차간에 잘 알고 있다. 그것은 극단의 두려움을 자아낸다. 서로간의 모순을 지닌 그들이 만나 일그러지고, 흔들리며, 불안을 뚝뚝 떨구어 내는 불안정의 순간을 그려내고자 한다. 그것은 나의 “극복”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그러한 공존의 순간에 쏟아지는 두려움과 부정의 뒤숭숭함과 불안을 나는 “깨어있음”으로써 받아들이고자 한다. 나의 모순과 불완전, 그리고 불안전을 받아들임으로써 두려움을 극복하고자 한다.

박승예